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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방한행사 © 데일리코스메틱 |
한-EU FTA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이탈리아 경제사절단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대규모 방한했다. 이와 관련, 한-이탈리아 포럼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2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특히 이탈리아산 소비재와 코스메틱 분야가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는 이탈리아 외무부와 경제발전부의 후원아래 이탈리아 산업연합회, 은행연합회 등이 공동주최했다. 사절단에는 약 60여개의 이탈리아 기업체와 7개 금융그룹, 7개 산업협회 등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지식경제부도 참석해 양국 경제관계 강화 및 상호교류 증대에 앞장섰다.
엠마 마르체갈리아(Emma Marcegaglia) 이탈리아 경제인엽합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은 세계 15위, 아시아 4위의 경제국가다. 이탈리아 기업체들에도 잠재력있는 시장 역할을 할 것이며, 이탈리아 산업 시스템과 좋은 파트너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21일 개최된 산업기술세미나는 자동차, 엔지니어, 항공우주, 기계, 로봇, 자동화, 소비재 등 총 4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재 국내 이탈리아 수입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일반 및 특수용 기계류, 피혁․의류제품, 의약․화학제품이다. 하지만 이날 화장품분야가 경제교류 발전가능성이 큰 주요산업체로 떠오르며 다수의 주목을 끌었다.
이탈리아 경제사절단측은 “이탈리아 소비재는 특히 창의성을 중시한다”며 “우리는 기술적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조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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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인이태리, 소비재 세미나 © 데일리코스메틱 |
이어 이탈리아 코스메틱 산업협회 ‘유니프로(Unipro)’가 이탈리아 코스메틱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니프로 대표 파비오 로셀로(Pabio Rossello)는 세계4위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이탈리아 코스메틱 산업의 성공요인을 지속적인 산업투자, 특성화, 관련산업종사자의 높은 여성비율, 주문생산업체 발달 등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이 발달한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장품 업체가 중소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제품 생산성이나 전통성도 상당하다며 세계시장 속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현지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생물학적 연구, 스파제품 연구 등 시장동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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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프로 대표 파비오 로셀로 © 데일리코스메틱 |
이밖에 제품디자인, 패키지와 컬러 혁신 개발에 심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탈리아 시장은 특히 특성화 분야로 매스티지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의 이탈리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기대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이사는 한국의 화장품 산업현황을 발표했다. “국내화장품 시장은 수출입, 생산실적 등 다각적으로 연평균 10%이상 성장세에 있다”며 “아직 한-이탈리아 간 코스메틱 무역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수출대상국가로서 이탈리아에 수출되는 국산화장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기농 자연주의 화장품브랜드 크리에이티비티 마인드가 자사 ‘HC 내추럴케어’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열을 가하지 않고 냉각상태에서 유기농 당근의 항상화성분을 추출하고, 화학성분을 배제해 만든 세포재생활성화 기능성 제품이다. 100%자연주의 제품일뿐만 아니라 패키지역시 튜브형 케이스에 담겨 친환경 디자인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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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인이태리, 소비재 세미나 © 데일리코스메틱 |
사절단 측은 “한국인들이 이탈리아 제품을 많이 알고 있지만 주로 고급제품이나 패션제품에 관심이 치우쳐져 있는 것 같다”며 “백화점 대신 작은 규모의 상점들이 주로 들어서있는 이탈리아 시장 특성상 중소기업이라도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는 회사를 국제적으로 알리려는 방법을 고려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탈리아산 향수와 코스메틱 제품에 중점을 두고 이탈리아산업연합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기업팀을 구성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협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 기간 중 양국 기업체 대표들은 FTA체결 이후 한-이탈리아 기업체들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전반적으로 타진하는 ‘한-이탈리아 경제포럼’ 이외에 한국 기업체들이 이탈리아에 의뢰한 320개 이상의 산업투자상담 등 분야별 B2B미팅을 가졌다.